터보는 1990년대 초반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인기 남성 음악 그룹이다. 그룹은 주로 댄스 음악과 힙합 요소를 결합한 곡으로 유명하며, 그들의 음악은 당시 한국 대중음악의 변화와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터보는 이근택(가수 겸 래퍼), 김정남(래퍼), 그리고 후에 합류한 다른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은 세련된 무대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터보는 1994년 첫 앨범 '트래블'을 발표하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에는 “나 어때”와 같은 히트곡이 포함되어 있어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 당시 댄스 음악과 힙합의 조화로운 결합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후 많은 후배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독특한 음악 스타일뿐만 아니라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도 주목받았다.

1995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터보 2'는 또 하나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수록곡 중 “회상”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당시 터보는 앨범 판매량과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성과로 인해 대중적인 인기를 더욱 확고히 하였다. 그들은 또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出演하며 방송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997년 그룹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터보는 잠정적으로 해체되었다. 이후 각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서로 다른 음악적 방향성을 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보는 2000년대 초반에 재결합하여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금 많은 팬을 회복했다. 그들의 음악과 활동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