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합입지전 2》는 2007년에 출시된 한국의 PC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의 개발사는 ㈜한빛소프트이다. 이 게임은 전작인 《태합입지전》의 후속작으로, 고대 한국의 삼국시대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하나의 국가 또는 세력을 선택하여 군사적, 경제적, 외교적 전략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고 적 세력을 물리치며 최종적으로 통일을 목표로 한다.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복잡한 내정 및 외교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관리하고, 병력을 양성하며, 도시를 발전시켜야 하며, 다른 세력과의 외교 관계를 통해 동맹을 맺거나 적국과의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각 세력은 독특한 능력과 특성을 가지며,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다양한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여 전투를 도와준다.

전투 시스템은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장에서는 보병, 기병, 원거리 공격 유닛 등 다양한 병과를 활용할 수 있다. 전투의 승패는 전략적인 배치와 자원 관리에 따라 달라지므로, 플레이어는 전술을 잘 세워야 한다. 또한, 원주율 및 몬스터 등 게임의 다양한 요소가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게임은 단일 플레이 모드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하여, 다른 플레이어와의 경쟁도 가능하다. 그래픽은 2D 스타일로, 동양적 색채를 많이 담고 있으며,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와 사운드가 포함되어 있다.

《태합입지전 2》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판타지 요소를 강조했지만,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게임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며, 후속작들과 함께 한국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한 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