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어람'은 조선시대의 역사서로, 조선 중기 문신인 성종 대(1469-1494)부터 정조 대(1776-1800)까지의 시기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임상옥(林尙沃)으로, 성종의 명으로 편찬된 '린전'과 같은 문서를 바탕으로 하여 조선 왕조의 정보와 역사적 사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태평어람'은 주로 조선 왕실의 역사, 제도, 문화, 관습 등을 다루며, 왕조의 흥망성쇠와 그 배경이 되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은 특정 주제나 사건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 주제는 왕의 통치, 대외 관계, 군사 문제, 경제상황,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태평어람'의 주요 목적은 조선의 왕조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기록으로, 후에 정치적 또는 문화적 사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이 책은 왕조의 통치 이념과 윤리, 그리고 전통적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