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太祖)는 중국 당나라의 창건자이자 첫 번째 황제인 이세적(李世爾)의 존호이다. 태조는 618년에 당나라를 세우고, 907년까지 재위하였다. 그의 본명은 이원(李淵)이며, 그는 수나라 말기의 혼란한 시기에 군사적 재능과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중국 전역을 통일하는 데 기여하였다.
태조는 589년 수나라의 통일 이후에도 여러 지방 세력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자신의 영토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다. 617년, 그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수도 창안(長安)을 점령하고, 수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수 경황(隋炀帝)을 물리쳤으며, 이후 당나라의 황제로 즉위하였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당나라는 경제와 문화를 크게 발전시켰다. 태조는 중앙집권적인 통치 체제를 확립하고, 각 지방에 대한 관리 체제를 정비하였다. 또한, 과거 제도를 통해 관리 선발을 체계화하고,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여 사회 안정을 도모하였다.
태조는 기독교, 불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포용하여 국가의 통합을 촉진하였다. 그는 또한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주변 국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태조의 통치 기간은 당나라의 번영의 기초를 마련한 시기로, 이후 그의 자손들에 의해 당나라는 최전성기를迎게 된다. 태조는 626년 11월 25일 사망하였으며, 그의 죽음 이후에는 '태종(太宗)' 이세민(李世民)이 즉위하여 당나라를 더욱 발전시켰다. 태조는 지금도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