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太王)은 고대 동아시아에서 사용된 왕의 칭호로, 주로 고구려의 왕을 지칭한다. '태왕'이라는 용어는 '큰 왕'이나 '위대한 왕'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고구려의 전설적인 왕인 광개토대왕과 그의 아들인 장수왕과 같은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깊다.

태왕은 고구려의 정치적, 군사적 치세를 상징하는 인물들로, 이들은 고구려의 영토 확장과 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광개토대왕은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걸쳐 고구려의 세력을 극대화하였으며, 그가 세운 업적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태왕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높은 권위와 지배력을 가리키며, 때로는 신화적 요소와 결합하여 강력한 영웅적 이미지와 함께 기억된다. 고구려에서는 태왕을 숭상하며, 그들의 통치 아래에서 이루어진 문화를 발전시키고, 고구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태왕은 고구려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