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스크마스터(Taskmaster)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로, 원작 코믹스에서는 주로 어벤져스와 관련된 이야기에 등장한다. 그의 본명은 토니 매스터(Tony Masters)로, 뛰어난 전투 능력과 카피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태스크마스터는 상대의 전투 스타일을 분석하고 그대로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여러 슈퍼히어로와 악당들의 기술을 조합해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MCU에서 태스크마스터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블랙 위도우'에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 태스크마스터는 드리마바(Drakov)의 하수인으로, 블랙 위도우와 그녀의 동료들과 대립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태스크마스터의 정체는 드리마바의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전사로, 원작의 특징을 담으면서도 새로운 배경과 서사를 설정한다. 캐릭터 디자인과 특수 효과는 현대적인 해석으로 재구성되어 시각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태스크마스터의 주요 능력 중 하나는 '사진 기억 능력'이다. 이 능력 덕분에 그는 상대방의 전투 스타일과 기술을 단번에 분석하고 복제할 수 있으며, 이는 그를 매우 위험한 적으로 만든다. 특히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어, 전투에서의 기본 전술과 연계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능력은 태스크마스터가 Physical 스킬을 가진 상대들과 싸울 때 강력한 무기가 된다.

태스크마스터는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 다양한 캐릭터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층적인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영화와 코믹스 양쪽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요소가 된다. MCU에서 그의 캐릭터와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순간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Marvel 프로젝트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