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탑연로(太成塔煙爐)는 한국의 전통 연로 중 하나로, 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다. 이 연로는 주로 사찰이나 왕릉 등의 중요한 장소에서 연기를 피우기 위해 설치되었다. 태성탑연로는 고유의 예술적 형태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신앙과 풍습을 반영하고 있다.

태성탑연로의 구조는 대개 원통형 또는 다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위쪽에는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연로의 재질은 주로 청동, 철 또는 도자기로 만들어졌으며, 종종 다양한 장식이 추가되어 화려함을 더했다. 태성탑연로는 연기를 피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정화의 의미를 담고 있어, 인도받는 신성한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이 연로는 유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예술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현재 태성탑연로는 박물관이나 사찰에서 전시되거나 보존되고 있으며, 그 독특한 형태와 의미로 인해 많은 연구자와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