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태사자, Taesaja)는 1997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2000년대 초반에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룹의 이름은 '태양과 사자'의 합성어로, 태양의 열정과 사자의 용기를 상징한다. 초기 멤버로는 고성희, 김형중, 박지헌, 그리고 김수연이 포함되어 있었다.

태사자는 데뷔 앨범 '태사자 1st'를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 앨범은 팝,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곧장 가요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 아이돌 그룹의 초창기를 이끌었다. 특히, '사랑은 어디에'와 같은 히트곡들이 큰 인기를 끌며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룹의 활동 외에도 멤버들은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고성희는 배우로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고, 김형중은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박지헌과 김수연도 각각 음악과 예능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여러 외부적 요인에 의해 그룹 활동이 줄어들었고, 사실상 해체 상태가 되었다. 이후 멤버들은 각각의 길을 걷게 되었고, occasional reunion concert를 통해 팬들과 재회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태사자는 그들의 음악과 무대에서 보여준 에너지로 인해, 대한민국 아이돌 문화의 초창기와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