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산 사건

탕산 사건(唐山事件)은 1976년 7월 28일 중국 탕산시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을 일컫는다. 이 지진은 중국이 경험한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약 24만 명이 사망하고 16만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재민이 되었다. 사건 발생 당시, 탕산시는 공업 도시로서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었고, 지진으로 인해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되었다.

탕산 지진은 발생한 시간대가 자정 무렵으로, 많은 인구가 잠 asleep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피해가 초래됐다. 구조 작업은 지진 발생 이후 바로 시작되었으나, 초기에는 신속한 구호가 어려웠다. 당시 중국 정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국내외의 지원 요청에 나섰다. 이후 몇 년에 걸쳐 탕산 지역은 재건되었으며, 중국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연재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건축 규정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탕산 사건은 중국 사회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자연재해 대응과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중국은 전후 복구 작업을 통해 사회 및 경제 발전의 발판으로 삼게 되었으며, 근대화 과정에서 재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