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가 로아

탕가 로아(Tangaroa)는 폴리네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와 물고기의 신이다. 그는 태초에 마지막으로 태어난 신 중 하나로, 대양의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탕가 로아는 일반적으로 바다의 힘과 자원을 상징하며, 어부와 여행자들에게 존경받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다양한 이름과 형태는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 문화에서 발견된다. 하와이에서는 카나카와, 마르키스 제도에서는 로아로 불리며, 각 문화에 따라 신의 성격과 역할이 다소 차이점을 보인다. 탕가 로아는 바다의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고, 수많은 해양 생물을 만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그는 종종 물의 성스러움과 함께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신화 속에서 탕가 로아는 다른 신들과 상호작용하며, 때때로 인간들 사이에서 바다를 통한 축복을 전하기도 한다. 많은 폴리네시아 공동체에서 탕가 로아에게 바치는 제사와 의식은 그들의 문화와 신앙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