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이란 물체가 외부의 힘을 받아 변형된 후, 그 힘이 제거되었을 때 원래 형태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탄성은 물리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주로 고체 물질의 성질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탄성 물체는 외부의 힘이 작용할 때 변화가 생기고, 그 힘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원래 상태로 복원된다. 이는 고체의 분자 구조에 의해 결정되며, 분자 간의 결합력과 배열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탄성을 수치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표가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는 영의 계수(Young's Modulus)로, 이는 재료가 인장 또는 압축에 대한 저항력을 나타낸다. 영의 계수가 높을수록 재료는 더 강한 저항력을 가지며, 변형이 적다. 이러한 특성은 구축물이나 기계 부품의 설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재료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은 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다.
탄성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선형 탄성과 비선형 탄성이 있다. 선형 탄성은 재료가 외부 힘에 대해 비례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훅의 법칙(Hooke's Law)으로 설명된다. 반면, 비선형 탄성은 외부 힘이 특정 한계를 초과할 때 재료가 비례적이지 않게 반응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 외에도 재료의 지속적인 변형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원력만 고려한 탄성과, 지속적인 변형 후에도 일부 탄성을 유지하는 경우를 나타내는 비회복성 탄성 등이 존재한다.
탄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된다. 건축, 기계 공학, 생물학 등 많은 분야에서 탄성의 원리를 활용하여 설계 및 분석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고무와 같은 탄성 재료는 충격을 흡수하고 재결정화 속성 덕분에 자동차 타이어, 스포츠 용품, 의료 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또한, 생물체의 외부 힘에 대한 반응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탄성의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렇듯 탄성은 자연과 인공물, 두 영역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