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사고 토모에는 나카타니 니오의 만화 《이윽고 네가 된다》에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이다. 주인공 코이토 유우의 중학교 시절부터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급생으로, 유우 및 휴가 아카리와 함께 주로 세 명이서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작품 내에서 주연들의 감정선이 복잡하게 얽히는 것과 달리, 토모에는 주변 상황을 담담하게 지켜보며 친구들의 곁을 지키는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성격은 매우 차분하고 어른스러우며,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짧은 단발머리에 안경을 착용한 것이 특징이며, 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독서를 매우 좋아하는 문학 소녀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책을 읽는 모습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언어 구사력이 뛰어나고 상황 판단이 냉철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거나 핵심을 짚는 조언을 건네기도 한다.
작품의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인 학생회 연극 준비 과정에서도 토모에의 문학적 소양은 빛을 발한다. 그녀는 작중 연극의 대본이 가진 모순이나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예리하게 파악하며, 주인공 유우가 겪는 내적 갈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인지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본인이 이야기의 중심 사건에 직접 개입하여 갈등을 해결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주변 인물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정서적 지지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행보에서도 자신의 적성과 관심을 그대로 이어간다. 평소 좋아하던 문학적 취향을 살려 대학에 진학하고, 이후 출판사에 취업하여 편집자로 활동하는 모습이 후일담을 통해 확인된다. 이는 토모에가 단순히 주인공의 친구라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독립적인 캐릭터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작품 내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일관된 가치관을 유지하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