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토베에(橘 忠兵衛, Tachibana Tobei, 1866년 - 1949년)는 일본의 기업가이자 사업가로, 20세기 초 일본의 상업과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이다. 그는 일본에서 화학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인 타치바나 마스조에의 아들로 태어났다.
토베에는 도쿄제국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1887년에 그가 설립한 타치바나 화학공업주식회사를 통해 일본의 화학 산업에 발을 내딛었다. 그는 사업을 통해 일본 최초의 합성섬유인 레이온의 생산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일본의 섬유산업에 큰 혁신을 가져왔다. 그의 회사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화학 제품을 생산하며, 일본 화학 산업의 기초를 닦는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기업 운영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의 기여가 두드러졌다. 그의 경영 철학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혁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후속 세대의 기업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타치바나 토베에는 1949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일본 화학 산업 및 기업가 정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