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는 2006년에 개봉한 한국의 범죄 드라마 영화로, 감독은 최동훈이다. 이 영화는 한 남자가 도박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작은 권오일의 만화 '타짜'로, 도박과 권력, 그리고 배신과 복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인 '고니'가 도박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고니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우연히 도박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바꿔놓게 된다. 도박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고니는 다양한 도박판에서 경험을 쌓으며 점점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가 만나게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 즉 타짜라 불리는 전문 도박꾼들과 그들의 갈등이 영화의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타짜라는 직업군의 묘사와 그들의 심리, 관계가 잘 그려져 있어 관객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준다.

영화 '타짜'는 그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도박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각종 도박기법과 심리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도박이라는 게임이 단순한 행운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 중간중간 삽입되는 다양한 도박 장면들은 긴장감을 조성하고, 관객들에게 몰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박판의 내면을 그려내면서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타짜'는 개봉 이후 한국 영화사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여러 속편과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이러한 후속작들은 원작과 영화의 인기를 이어가며, 도박이라는 소재를 더욱 발전시킨다. 원작 만화 및 영화는 한국 문화 내에서 도박이라는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타짜라는 용어가 일반화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타짜'는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를 진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