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에 공개된 한국의 스릴러 드라마 영화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사람 간의 갈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심리를 심도 있게 다룬다. 주인공은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고, 타인과의 소통 문제로 인해 점차 심리적으로 고통받게 된다.
영화의 주인공인 신우는 서울의 한 고시원에 거주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주변 인물들은 각각의 사연과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불거지는 갈등과 긴장감이 영화의 주요 축을 이룬다. 각 인물의 심리와 행동이 얽히면서, 신우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상황은 그를 더 깊은 절망으로 빠뜨린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독특한 시각적 연출과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고시원의 폐쇄적인 공간은 인물 간의 갈등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각의 인물들은 상징적이며 복잡한 성격을 지닌다. 이로 인해 관객은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려 애쓰면서도, 때로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
영화는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며, 임상 심리학적인 요소를 잘 녹여내어 사람끼리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얽힐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단순한 스릴러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되며, 그로 인해 더욱 공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