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리움 전쟁

타이베리움 전쟁(Tiberium War)은 1995년 출시된 비디오 게임 '커맨드 앤드 컨커'(Command & Conquer) 시리즈의 중심 이야기로, 가상의 미래 세계에서 사회, 정치, 군사적 갈등을 다룬다. 이 전쟁은 지구에 영향을 미친 외계 식물성 물질인 타이베리움(Tiberium)의 발견과 그것이 초래한 자원 경쟁, 환경 변화 및 인류의 생존 위기에 초점을 맞춘다.

타이베리움은 원래 한 외계 소행성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구의 대기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인간과 다른 생물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이 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이를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이 이 전쟁의 근본 원인이 된다.

주요 세력으로는 ‘글로벌 디펜스 이니셔티브(GDI)’와 ‘형제단(Nod Brotherhood)’이 있다. GDI는 세계의 정부 간 체제를 대표하며, 타이베리움의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다. 반면, 형제단은 타이베리움을 신성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장하는 테러 집단으로 묘사된다. 형제단의 지도자인 케인(Cain)은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며, GDI와의 끊임없는 충돌을 이끌어간다.

타이베리움 전쟁은 주로 두 세력 간의 전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타이베리움이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이 전쟁은 여러 게임 제목과 확장팩에서 발전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을 통해 복잡한 서사 구조를 갖춘다. 전쟁의 배경, 전투 및 전략적 요소는 이후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계속해서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