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롱(Tai Lung)은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호랑이 캐릭터이다. 그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2008년 영화 "쿵푸팬더"의 주요 악당이다. 타이롱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무술 재능을 보여주었고, 쿵푸의 비밀을 배우기 위해 스승 시푸에게 훈련을 받았다. 그는 드래곤 전사의 예언에 집착하며, 자신이 그 예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타이롱은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전사로, 여러 해 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결국 탈출하여 드래곤 두루마리를 손에 넣고자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팬더 포에게 패배하여 그의 집착과 야망이 무너지게 된다. 타이롱의 이야기와 캐릭터는 권력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파멸이라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영화 속에서 타이롱은 뛰어난 격투 기술과 흥미로운 개성을 가지고 있어 팬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이름 '타이롱'은 '큰 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가 드래곤 전사가 되기를 원했던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