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산맥(Taurus Mountains)은 중앙 아시아와 서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산맥으로, 주로 터키의 안나톨리아 지역에 해당한다. 이 산맥은 동쪽의 이란 고원과 서쪽의 지중해 연안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적으로는 다양한 기후와 생태계를 제공한다.

타우산맥은 북쪽의 카스카산맥(Kızılırmak)과 남쪽의 타우르스산맥(Taurus)으로 나뉘며, 전체적으로 대체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있다. 주요 봉우리 중 일부는 해발 3,500m를 넘는 고도를 자랑하며, 이들 지역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상이 서식한다. 특히, 고산 식생과 겨울철 스키 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이 산맥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고대 로마와 비잔티움 시대에는 군사적 및 상업적 교통로로 사용되었으며, 여러 민족의 이동과 정체가 이루어진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타우산맥의 지역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광물 자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타우산맥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이 많아, 생태학적 연구나 친환경 관광 개발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역의 고유식물과 동물들을 보호하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타우산맥은 터키의 중요한 자연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