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976년 프랑스의 감독인 아벨 간스가 제작한 영화로, 원제는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다. 이 영화는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LGBTQ+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두 여성 간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화가인 '마리안느'가 귀족 여성 '엘레노르'의 초상을 그리기 위해 섬으로 보내지면서 시작된다. 마리안느는 처음에 엘레노르에게 애정 표현을 하지 않고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그녀의 모습과 감정을 관찰한다.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간의 강한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게 된다.

영화는 사랑과 예술, 그리고 여성의 자아 발견을 주제로 하며, 시각적 요소와 음악, 색상 사용에 있어 세심한 연출이 돋보인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여성 간의 연애 관계를 민감하고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그녀들이 처한 사회적 제약과 개인적 갈등을 통해 사랑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특히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현대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데 있어 여전히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