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는 일반적으로 음악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특히 기타와 같은 현악기의 연주에서 많이 활용된다. 타브는 '타블러쳐'의 줄임말로, 음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악보와는 달리, 타브는 각 줄이 악기의 현을 나타내고, 숫자가 그 현에서 눌러야 할 프렛을 표시한다. 이를 통해 연주자는 음을 쉽게 이해하고, 특정 곡을 직관적으로 연주할 수 있다.
타브는 주로 기타 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만, 베이스기타, 우쿨렐레와 같은 다른 현악기에서도 사용된다. 기타의 경우, 일반적으로 6줄을 기준으로 하여, 각 줄은 E, A, D, G, B, e의 음에 해당한다. 타브의 각 줄에는 그 줄의 음명이 기초를 두고, 숫자로 표현된 프렛이 적혀 있어, 연주자는 빠르게 곡을 익힐 수 있다.
타브의 장점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다. 악보를 읽는 데 필요한 전통적인 음악 이론을 배우지 않아도, 타브를 통해 곡을 빠르게 연습하고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타브가 직관적인 학습 도구로 여겨진다. 타브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다양한 곡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타브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타브는 음의 길이나 리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연주자가 그 부분을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 이는 초보자에게 프렛을 눌러서 음을 내는 방법은 알겠지만, 실제 음악의 흐름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음악가들은 타브와 함께 전통적인 악보 읽기 능력을 함께 발전시키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