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로스(Tartaro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지하 세계의 깊은 곳에 위치한 곳으로, 지옥이나 악의 근원으로 여겨진다. 이곳은 신들과 인간,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이 금지된 행동을 하거나 신의 노여움을 사서 벌을 받는 장소로 묘사된다. 타르타로스는 '농경의 신' 크로노스나 '타이탄'들과 같은 신화적 존재들이 갇히는 감옥으로도 기능하며, 극단적인 형벌을 받는 이들이 처한 고통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타르타로스는 일반적인 지하 세계인 하데스와는 구별되며, 보다 깊고 어두운 영역으로 설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타르타로스는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천상의 신들이 대지로부터 타르타로스에 이르는 거리와 함께 상징적인 장소로 묘사된다. 이곳에는 다양한 괴물과 저주받은 존재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영원히 고통받는다고 전해진다.
그리스 신화에서 타르타로스는 또한 창조 신화와의 연결점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즉, 우주의 초기 상태에 대한 설명에서 타르타로스는 혼돈의 원형으로 여겨지며, 다른 신들과 존재들이 태어나는 원천으로 기능한다. 이와 같이, 타르타로스는 고대 그리스 문화와 신화에서 매우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