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네가시마 총은 일본의 전통적인 총기로, 16세기 중반에 일본에 전해진 외래 총기 중 하나다. 이 총은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일본에 소개되었으며, 일본의 무장과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켰다. 타네가시마는 나가사키의 타네가시마 섬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이를 통해 본 총기가 전파된 경로를 알 수 있다.
타네가시마 총은 초기에는 불화약을 사용한 소총 형태였다. 주로 명중률이 높고 사용법이 간단하여 samurai 계층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의 전통적인 전투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 점이 중요하다. 농민과 상민들 또한 이 총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전쟁에서의 계급의 경계가 흐려지기도 했다.
이 총기의 설계는 당시 유럽의 총기와 유사한 부분이 많았으나, 일본의 독특한 환경과 전쟁 스타일에 맞춰 발전하였다. 일본의 총기 제작자들은 타네가시마 총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생산하였고, 이로 인해 일본의 총기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발전은 일본 내전인 센고쿠 시대(戦国時代) 동안 특히 두드러졌다.
타네가시마 총은 기술적 혁신 뿐만 아니라 문화적 영향도 끼쳤다. 당시 일본에서는 총기의 사용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총은 새로운 사상과 전투 철학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본의 다도나 무사도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이 총기의 사용에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후 일본의 전통 무기와 전투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