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 데그레챠프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품인 '가능성의 신'(원제: '幼女戦記', 영제: 'The Saga of Tanya the Evil')의 주인공이다. 원작은 카르피 초이치가 썼으며, 일러스트는 범작가인 '시로우 미즈시마'가 담당하였다. 이 작품은 2013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애니메이션과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타냐는 원래 현대 일본에서 부하직원의 삶을 살던 남성의 영혼이 전생하여, 제국이라는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의 어린 소녀로 환생한 인물이다. 그녀는 성격이 매우 소심하고 극도로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목표는 자신의 생존과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녀는 뛰어난 전투 능력과 마법 실력을 발휘하며 군인으로서의 경력을 쌓게 된다.
타냐는 군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출세하게 되고, 그녀의 전투 방식과 전술적 사고는 여러 차례의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낸다. 그녀의 주요 적인 '마법의 존재'와 대치하면서도 끊임없이 승리를 쟁취하려는 모습이 강조된다. 작품은 타냐의 성장과 함께 그녀의 가치관, 인간의 본성, 그리고 전쟁의 윤리를 다루고 있다.
타냐는 그 외에도 '마법의 신'이라 불리는 존재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다양한 동료들과 적들과의 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겪는다.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는 권력과 책임,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