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몽거(Killmonger)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빌런으로, 본명은 에리크 킴몬저(Eric Killmonger)이다. 그는 주로 블랙 팬서 캐릭터와 관련된 스토리에 등장하며, 특히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뚜렷한 악역으로 자리잡았다. 킬몽거는 와칸다 출신의 반란군이며, 왕위에 대한 강한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킬몽거의 배경은 복잡하며, 아버지인 와칸다의 한 고위 귀족이 반역자로 몰려 죽임을 당한 후 미국에서 성장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와칸다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나중에 와칸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블랙 팬서와 대립하게 된다.
킬몽거의 능력은 뛰어난 전투 기술과 전략적 사고에 있으며, 첨단 무기와 전투 기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다른 무장 세력과 동맹을 맺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킬몽거는 그의 모습을 최초로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시킨 작가인 롭 라이펀(Rob Liefeld)과 아티스트인 키스 기펜(Keith Giffen) 덕분에 유명해졌으며, 이후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마블의 영화 '블랙 팬서'(2018)에서 마이클 B. 조던이 연기한 킬몽거는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킬몽거는 그의 복잡한 성격과 도덕적 갈등으로 인해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