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동부, 특히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연 경관과 생태계를 지닌 지역으로, 유명한 킬리만자로 산이 자리잡고 있다. 킬리만자로 산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약 5,895미터에 달한다. 이 산은 세 가지 주요 화산, 키보, 마우니, 쉐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키보가 가장 높은 봉우리다.
킬리 만자로 산은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하산 지역에서부터 얼음으로 덮인 정상까지 여러 기후대와 식생을 나타낸다. 저지대에서는 열대 우림이 펼쳐지며, 중간 고도에서는 아프리카의 고산 식물들과 특유의 생물들이 자생한다. 산 정상은 빙하와 눈으로 덮여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이 빙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킬리만자로는 또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코끼리, 얼룩말, 기린 등의 동물들이 이 지역에 살고 있다. 이곳은 생태관광과 하이킹, 등산을 즐기기 위한 인기 있는 목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킬리만자로 산을 탐방하기 위해 찾아오며, 다채로운 문화와 경관을 경험한다.
킬리만자로 지역은 지역 주민들의 전통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로 킨야르완다와 다르 에스 살람의 부족들이 거주하며, 그들의 생활 방식과 전통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