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파운드

키프로스 파운드(Cyprus pound)는 키프로스에서 사용되었던 통화로, 1879년부터 2008년까지 공식적인 통화로 통용되었다. 키프로스 파운드는 분할된 통화 체계의 일환으로,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과 연동되어 있으며, 1 파운드는 20 실링으로 나뉘었다.

키프로스 파운드는 처음에는 금본위제에 기반하여 발행되었으나, 후에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통화 공급이 조정되었다. 키프로스 파운드의 지폐와 동전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자연, 문화, 역사적 인물 등을 주제로 한 이미지가 담겨 있었다.

2008년 1월 1일부터 유럽연합의 일원으로서 유로화를 채택하면서 키프로스 파운드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고, 유로가 새로운 통화로 자리잡았다. 키프로스 파운드는 유로와의 비율이 1 유로 = 0.58528 키프로스 파운드로 정해져 있었으며, 파운드는 그 이후에도 수집품으로서 어느 정도의 가치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