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호크급 항공모함(Kitty Hawk-class aircraft carrier)은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으로, 1961년부터 2009년까지 운용되었다. 이급 항공모함은 1960년대 초반에 건조된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USS Enterprise)와 함께 미 해군의 주력 항공모함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은 총 4 척이 건조되었으며, 그 이름은 첫 번째 함명인 USS Kitty Hawk (CV-63)에서 유래했다. 나머지 함정은 USS Constellation (CV-64), USS America (CV-66), USS John F. Kennedy (CV-67)이다. 이 항공모함들은 당시의 최신 기술을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며, 주로 전투기와 수송기를 발사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의 길이는 약 333미터, 폭은 약 76미터로, 약 55,000톤의 배수량을 가진다. 이급 항공모함의 특징 중 하나는 비행갑판이 경사져 있어 항공기의 이착륙이 용이하며,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다.
이 항공모함은 F-14 톰캣, F/A-18 호넷, A-6 인트루더와 같은 전투기를 운용하며, 공중 전투, 근접 지원 및 정밀 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대잠수함 작전과 대공 방어 작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전투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여러 차례의 전투 작전과 인도적 지원 작전에도 참가하였다. 이급 항공모함은 현대의 변화하는 전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적 개선과 개조가 이루어졌다.
키티호크급은 2009년에 퇴역하였으며, 미 해군의 항공모함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항공모함은 해양 작전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미 해군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