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는 일본어로 '국화'를 의미하며, 주로 키쿠과(Crysanthemum group)에 속하는 여러 종의 꽃을 지칭한다. 이 식물은 주로 아시아, 특히 일본에서 중요한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키쿠는 가을에 개화하며,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가지고 있어 정원에서 즐겨 키운다.
일본에서는 매년 10월에 '국화축제'가 개최되며, 이는 키쿠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수확의 계절을 축하하는 행사이다. 국화는 일본의 국가적 상징으로, 일본 황실의 문장에도 사용된다. 이는 일본의 전통과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장수와 행복을 표현하는 꽃으로 여겨진다.
키쿠의 재배는 기술이 필요하며, 특히 전통적으로는 혼자서 재배한 국화를 통해 다양한 형상을 만들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키쿠야'라는 전문 재배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수세기 동안 계속해서 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뛰어난 미적 가치를 지닌 국화를 생산하는 데 집중해왔다.
치유의 상징이기도 한 키쿠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테리어 식물로 사용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용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이렇듯 키쿠는 단순한 식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일본 문화와 삶의 다양한 측면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