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래이쾨넨

키미 래이쾨넨(Kimi Räikkönen)은 핀란드 출신의 전직 포뮬러 원 드라이버로, 1979년 10월 17일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태어났다. 그는 오랜 커리어 동안 여러 팀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페라리 소속으로 활동한 기간 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래이쾨넨은 그의 특유의 성격과 드라이빙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는 2001년 시즌에 Sauber 팀에서 데뷔하며 포뮬러 원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2년과 2003년에는 McLaren 팀에서 활약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포디움에 올라 경쟁력을 과시했으며, 2007년에는 페라리로 이적하여 자신의 첫 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같은 해의 스즈카 그랑프리에서의 우승은 그의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래이쾨넨은 빠른 속도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드라이버로 평가받지만, 그와 동시에 차가운 성격과 말수가 적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상적인 캐릭터로 기억된다. 그는 "Iceman"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의 차분한 성격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에서 유래되었다. 래이쾨넨은 경기에 대한 열정과 다이내믹한 레이스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커리어는 여러 차례의 트랙과 팀을 거치며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포뮬러 원 경주에서의 래이쾨넨의 업적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2021년 시설적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그는 총 21회의 그랑프리 우승과 여러 차례의 포디움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래이쾨넨은 그의 독특한 성격과 뛰어난 드라이빙 능력으로 포뮬러 원의 아이콘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