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솜(Kyrgyzstani som)은 키르기스스탄의 공식 통화로, 기호는 "сом" 또는 "KGS"로 표기된다. 솜은 1993년 5월 10일, 구소련에서 독립한 이후에 도입되었으며, 이전에 사용되던 소련 루블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솜은 1솜이 100 티얄(тиын)으로 나뉘며, 다양한 지폐와 동전 형태로 유통된다. 지폐는 20, 50, 100, 200, 500, 1000, 5000 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전은 1, 3, 5, 10, 20, 50 티얄과 1, 3, 5 솜으로 발행된다. 각 지폐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역사적 인물, 문화유산 및 자연경관이 그려져 있어 키르기스스탄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
솜은 외환 시장에서의 거래와 국가 통계에 기초해 정부에 의해 관리되며, 키르기스스탄 경제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작용한다. 통화의 안정성과 가치에 대한 정책은 중앙은행인 키르기스스탄 국가은행(Kyrgyz National Bank)에 의해 수행된다.
솜은 동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른 통화와 교환되는 과정에서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국제 경제 상황과 국내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