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새자리

큰부리새자리(영어: Tucana)는 남반구에 위치한 별자리로, 16세기 유럽의 항해자들이 남태평양의 별자리를 그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름은 남미의 큰부리새(tucan)에서 유래하였다. 큰부리새자리는 사계절 내내 잘 보이지 않으며, 가장 잘 관측되는 시기는 여름이다.

이 별자리는 12개의 주요 별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가장 밝은 별인 알파 큰부리새(α Tucanae)는 3.4등급으로, 약 65광년 떨어져 있다. 큰부리새자리는 라이트 스펙트럼에서 우주를 관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개의 성단과 은하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큰부리새자리에는 메시에 5, 메시에 55, 그리고 나선형 은하 NGC 104와 같은 특색 있는 천체들이 있다.

또한, 큰부리새자리는 당시 유럽의 탐험가들이 확인한 많은 남반구의 별자리 중에서 고유의 의미와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항해와 탐험의 지표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큰부리새자리는 천문학적 관측뿐만 아니라 탐험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