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쇼'는 1982년에 처음 출시된 공포 앤솔로지 영화로, 조지 A. 로메로와 스티븐 킹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를 묶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형태로, 각 이야기마다 독립적인 줄거리와 인물들이 등장한다. 개별적인 이야기는 특유의 유머와 공포, 그리고 반전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극복할 수 없는 공포, 인간의 탐욕, 그리고 복수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이러한 요소들은 '크립쇼'가 보편적인 공포 영화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영화는 제프리 마인(Geoffrey Mire)은 전설적인 만화가인 그리 고프(Grey Golf)가 그의 만화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단편 이야기를 통해 전개된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공포 이야기가 아닌, 비극적인 인물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각 이야기들은 만화책의 형식을 차용한 그래픽 스타일로 표현되며, 이는 영화 전반에 걸쳐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크립쇼'는 개봉 당시에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의 특유의 분위기와 독창적인 스토리라인은 후속작과 다양한 미디어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공포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 영화는 필수 관람 목록에 오르게 되며, 여러 차례 시리즈물과 TV 프로그램으로도 확장되었다. 이를 통해 원작의 장점이 다른 매체에서도 여전히 살아남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크립쇼'는 특수 효과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톰 사비니(Tom Savini)의 손길이 닿은 갖가지 특수 효과는 공포스럽고도 창의적인 비주얼을 만들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영화는 카툰과 진정한 공포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크립쇼'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선,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