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치게(Kristian Chivu)는 루마니아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재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1980년 10월 26일에 루마니아의 올테니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인 슬라티나에서 태어났다. 치게는 주로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그의 경력 동안 매우 뛰어난 기술과 전술적 지능을 발휘했다.
치게는 1996년에 루마니아 1부 리그 팀인 우타 아를레쉬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1999년에 이탈리아의 아스콜리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진출하였다. 아스콜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1년에는 로마로 이적하였고, 그곳에서 두 번의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치게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였다.
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006년 FIFA 월드컵에 참여한 것이며, 이는 루마니아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0년, 치게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여 그곳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팀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 세리에 A, 이탈리아 컵 등을 우승하며 그의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치게는 2014년 은퇴한 후, 코칭 캐리어를 시작하였으며, 주로 유소년 및 청소년 팀에서 훈련을 맡고 있다. 그의 축구 경력과 지식은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치게는 그의 수비적 역량, 리더십, 그리고 경기에 대한 해박한 이해로 축구계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