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멘츠(Kristoff Metzelder)는 독일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해설가로 알려져 있다. 1980년 3월 5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났다. 멘츠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 동안 강력한 수비력과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멘츠의 유소년 시절은 지역 클럽인 SC 프레우센 도르트문트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도르트문트의 유스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도르트문트 2군에서 경기를 뛰며 성과를 거두었고, 2001년 본팀에 데뷔하게 된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은 그를 주목받는 선수로 만들었고, 이 팀에서 3차례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2007년 멘츠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후 팀의 성공에 기여하며 라 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0년에는 독일의 샬케 04로 이적하여 다시 분데스리가 무대로 돌아왔다.
멘츠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며, 2006년 FIFA 월드컵과 2008년 UEFA 유로 대회에 참가하였다. 멘츠는 2011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축구 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축구 방송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