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행되는 우표 형태의 기념품으로, 주로 자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된다. 이 씰은 1904년에 덴마크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여러 나라에서 유사한 형태의 기념 씰이 발행되었다. 크리스마스 씰의 주요 목적은 결핵과 같은 질병 퇴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씰의 디자인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미지나 상징을 특징으로 하며, 매년 새로운 디자인이 발표된다. 이를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아, 크리스마스 씰은 우표 수집의 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의 수익금은 주로 결핵환자 지원, 재활 프로그램, 그리고 건강교육 활동에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1922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씰이 발행되었으며,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 씰의 판매 수익금이 대한결핵협회 및 관련 단체에 기부되어 결핵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 크리스마스 씰은 사회적 기여의 상징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연말에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