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프 K5(Krupp K5)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개발된 대포로, 주로 포병 지원 및 철도 포대 형태로 사용되었다. 이 포는 원거리 포격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28cm 구경의 포신을 가지고 있다. K5는 기계식으로 움직이며, 전진 및 후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크루프 K5는 그 자체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주로 철도 트랙을 따라 운송되었다. 이 포는 고도의 발사 정확성과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거나 전략적 목표를 타격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포의 사거리 역시 상당히 길어, 30km 이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
전투에서 K5는 몇 차례의 주요 전투에 투입되었으며, 포와 관련된 운용 및 유지보수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했다. 이 포는 독일의 대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연합군의 공중폭격과 지상군의 진공작전으로 인해 그 사용이 제한되었다.
크루프 K5는 약 20여 문이 생산되었으며, 전후에는 몇 대가 전시물로 보존되고 있다. 현재 이 포는 일부 박물관에서 볼 수 있으며, 그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군사 역사 연구자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