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Croissant)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페이스트리로, 독특한 반달 모양이 특징이다. 주 재료로는 밀가루, 버터, 물, 설탕, 소금, 이스트가 사용되며, 배합된 반죽은 여러 번 접어서 층을 만들어 주는 롤링과 폴딩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고급 버터가 크루아상의 풍미와 질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크루아상의 기원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세기 중반, 오스트리아의 고전적인 페이스트리인 키펠(Kipferl)이 후에 프랑스에 전해져 변형되며 현재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19세기 중반에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크루아상이 대중화되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빵이 되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질감이 크루아상의 매력을 더하며, 다양한 속재료를 통해 변형된 크루아상도 존재한다. 초콜릿, 아몬드, 치즈, 햄 등의 다양한 필링을 넣은 변형 크루아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즐기며, 커피나 차와 함께 제공된다.
크루아상은 프랑스의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유의 풍미와 독특한 식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페이스트리는 오늘날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고 소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