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우맨(Crossbowman)은 주로 중세 유럽에서 활약한 전사로, 크로스보우(석궁)를 사용하여 사격하는 전투병을 의미한다. 크로스보우는 활보다 더 짧은 조준 시간과 더 높은 관통력을 제공하는 원거리 무기로, 일반적으로 손잡이와 방아쇠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되며, 화살 대신 볼트라는 짧고 두꺼운 탄환을 발사한다.
크로스보우맨은 강력한 사격 능력으로 유명하며, 특히 갑옷을 입은 적에게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이들은 전투에서 다양한 임무를 맡았으며, 성곽 방어, 군사 작전, 그리고 개인적인 원한을 해소하는 활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중세 유럽의 전쟁에서 크로스보우맨은 보병 부대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특히 장갑병과의 싸움에서 그들의 위력이 인정받았다. 석궁의 사거리와 정확함 덕분에 크로스보우맨은 적을 멀리서 제압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전투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제공했다.
크로스보우의 사용은 결국 전투의 양상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많은 전투와 전쟁에서 중요한 전술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총기의 발전으로 크로스보우는 전장의 주류에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그 대신 화약 기반 무기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스보우맨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중세 전쟁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