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시다(Cressida)는 영국의 작가 Geoffrey Chaucer의 "Troilus and Criseyde"와 William Shakespeare의 연극 "Troilus and Cressida"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그녀는 고대 그리스 신화와 중세 문학에서 나타나는 전통적인 비극적 여성 캐릭터로, 사랑과 배신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Chaucer의 작품에서 크레시다는 트로이의 여성으로서, 트로이 전쟁의 전사인 트로일루스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아버지가 그리스 진영에 있는 배신자로 묘사되어, 자신의 선택에 의해 갈등과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그녀는 트로일루스의 사랑을 배신하게 되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Shakespeare의 "Troilus and Cressida"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재구성된다. 이 작품에서 크레시다는 보다 복잡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描寫된다. 그녀는 사랑과 충성심 사이의 갈등에 시달리며, 결국 자신의 선택이 초래한 비극적 결과를 인정하게 된다. 이로 인해 크레시다는 단순한 희생자로 보이지 않고, 보다 인간적인 약점과 복잡성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크레시다는 이러한 구성 덕분에 문학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제와 논의를 이끌어내는 인물로 여겨진다. 그녀는 특히 사랑의 본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및 문화적 관점을 탐구하는데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러한 이유로 크레시다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학 작품과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의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