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Crisis on Infinite Earths)는 DC 코믹스의 주요 크로스오버 이벤트로, 1985년부터 1986년까지 12부작으로 발행됐다. 이 시리즈는 마르바스 웨인(George Perez)과 마크 그리어슨(Mark Wolfman)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여러 평행 우주에 걸쳐 있는 다양한 슈퍼히어로와 악당들을 엮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는 DC 유니버스에서 많은 캐릭터들의 기원이 재구성되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 캐릭터들의 통합과 변화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는 ‘모니터’와 ‘안티-모니터’이다. 모니터는 우주의 수호자로서, 여러 평행 세계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다. 반면, 안티-모니터는 우주를 파괴하려는 악당으로, 여러 차원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을 위협한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우주의 균형을 이루지만, 안티-모니터의 공격이 시작되면서 크라이시스가 발생하게 된다. 안티-모니터는 여러 세계를 파괴하며 DC 유니버스의 영웅들은 그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 크로스오버 이벤트는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고, DC 코믹스의 일부 캐릭터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수많은 히어로와 악당들이 등장하며, 독자들은 그들이 각자의 세계를 보호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목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캐릭터들이 희생되고, 그로 인해 유니버스의 질서가 흔들리기도 한다. 결국, 이 크라이시스는 DC 유니버스의 다수의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는 이후 DC 코믹스의 여러 스토리라인에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후속작들과 새로운 시리즈들의 기초가 되었다. 이 사건 이후로 DC 코믹스에서는 캐릭터들의 기원을 수정하거나 재정립하는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독자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었다. 또한, 이 이야기는 TV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등 여러 매체에서도 재해석되며 DC의 브랜드 혁신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