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Cry)는 인간이나 동물이 고통, 슬픔, 기쁨, 분노 등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발산하는 소리나 눈물 방출 현상을 의미한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울음은 생리적,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인간의 경우, 감정적인 이유로 흘린 눈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정을 정화하는 기능을 가진다. 또한, 울음은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기는 울음을 통해 목마름, 피로, 불쾌감을 부모에게 전달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울음은 주로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액체와 성대의 진동을 동반한다. 눈물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기초 눈물, 반사 눈물, 감정 눈물이 그것이다. 기초 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윤활하는 역할을 하며, 반사 눈물은 자극에 반응해 나오는 눈물이다. 감정 눈물은 심리적 자극에 의해 분비된다.
문화적으로도 울음은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많은 사회에서 울음은 약함이나 취약함의 표시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도 인정받는다. 또한, 예술과 문학에서 울음은 종종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울음의 연구는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생리적 반응 간의 상관관계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