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누드 4세(Knud IV, 1043년경 ~ 1086년)는 덴마크의 왕으로, 1080년부터 1086년까지 통치하였다. 그는 크누드 대왕(Knud 대왕)의 아들이며, 덴마크의 왕국을 강화하고 북유럽에서 왕권을 확립하려고 노력하였다.
크누드 4세의 통치 기간 동안 그는 여러 차례의 전쟁과 정치적 갈등에 직면했다. 그의 통치 초기에는 왕국 내에서 발생한 귀족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내부의 분열을 막고 중앙집권적 권력을 강화하려 했다.
그는 또한 스칸디나비아와 그 주변 지역에서 크리스천화를 촉진하기 위해 힘썼고, 교회의 권위를 높이며, 신앙의 확산에 기여하였다. 그의 통치 하에 덴마크는 영토 확장을 시도하며, 주변 국가들, 특히 스웨덴 및 노르웨이와의 관계에서 복잡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크누드 4세는 그의 통치가 진행됨에 따라 재정난과 귀족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되었고, 결국 그에 대한 반란이 일어났다. 1086년 그는 반란군에게 패배하고 살해되었다. 그의 죽음 이후, 덴마크 왕국은 다시 정치적 혼란에 빠졌으며, 그의 후계자는 효과적으로 왕국을 통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크누드 4세는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겪은 갈등과 시련을 통해 덴마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았으며, 역사적으로도 왕국의 중앙집권화 및 기독교 전파에 기여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