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Quint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2년경~기원전 43년)는 고대 로마의 정치가, 변호사, 작가로, 유명한 수사학자이자 철학자인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의 동생이다. 그는 로마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그의 생애 동안 여러 정치적 사건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퀸투스는 키케로의 정치적 경력을 지지했으며, 형의 서신과 저작에서 자주 등장한다. 그가 자주 언급되는 것은 형의 정치적 논쟁이나 그 시대의 여러 사건에 대한 키케로의 문헌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키케로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저작에서는 퀸투스의 정치적 활동이나 일상생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퀸투스는 공화정 시대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임무를 수행하였고, 로마의 정치적 전투와 논쟁에서 형과 함께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는 기원전 49년에 시작된 내전 기간 동안 카이사르 측과 반대편 두 정치 세력 간의 갈등 속에서 형과 함께 활동했다.
그의 생애 마지막에는 키케로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의 갈등에 연루되었고, 이는 결국 키케로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퀸투스는 형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가려 했지만, 정치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로마 공화정의 붕괴와 혼란이 지속되는 시기였다.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 속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