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핼러윈은 타츠노코 타로의 라이트 노벨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와 그 후속작인 ‘라스트 엠브리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다. 모형정원(하코니와) 세계관 내에서 최강종 중 하나인 성령으로 분류되며, 태양의 주권을 분할해 소유하고 있는 강력한 존재이다. 그녀는 남쪽 계층의 지배자인 ‘플로어 마스터’로서 군림하며, 세계의 질서와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세력 중 하나로 묘사된다.
그녀의 존재는 켈트 신화와 수확제의 기원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핼러윈’이라는 이름 자체가 의미하듯, 죽음과 생명, 풍요와 경계를 관장하는 신격의 성질을 내포한다. 금색의 태양을 상징하는 그녀는 모형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막강한 영격을 지니고 있으며, 공간을 도약하거나 전이시키는 권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그녀는 모형정원의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며, 다른 신군이나 커뮤니티들도 그녀의 의사를 무시하지 못한다.
성격은 매우 변덕스럽고 오만하며 유희를 즐기는 성향이 강하다. 자신의 흥미를 끄는 대상에게는 자비롭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혹한 시련을 내리기도 하는 전형적인 고위 격조의 성격을 보여준다. 특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재를 수집하거나 관찰하는 것에 집착하며, 주인공 일행인 문제아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시험하거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기도 한다. 그녀의 변덕은 때로 사건의 발단이 되기도 하지만,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중재자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그녀가 이끄는 커뮤니티 역시 ‘퀸 핼러윈’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이곳에는 ‘잭 오 랜턴’을 비롯한 전설적인 인물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 커뮤니티는 모형정원 남부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녀의 절대적인 카리스마 아래 운영된다. 퀸 핼러윈은 단순한 통치자를 넘어 모형정원의 중추 시스템과 깊이 연관된 존재로서, 세계의 종말이나 대규모 재앙인 ‘마왕’의 출현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정보망과 대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능력 면에서는 황금을 연성하거나 물질의 가치를 조작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다. 또한 태양의 성령으로서 지니는 본질적인 파괴력은 일격에 도시 하나를 궤멸시킬 수준이며, 기프트 게임의 규칙조차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 조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처럼 퀸 핼러윈은 작품 내에서 세계관의 거대한 흐름을 관장하는 신비로운 존재이자, 독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