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지라(음양사)

쿠지라는 모바일 게임 '음양사'에 등장하는 SR 등급의 식신이다. 세계관 내에서는 해상 세력인 스즈카산(鈴鹿山)의 수령 오오타케마루를 따르는 충직한 가신이자 장군으로 묘사된다. 거대한 고래 뼈를 무기로 사용하며, 바다의 요괴로서 냉혹하면서도 동료에게는 헌신적인 면모를 지닌 하이브리드형 식신이다.

쿠지라의 배경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본래 인간이었으나, 바다에서 겪은 사건을 계기로 고래 요괴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뼈와 살을 내어준 거대한 고래와 유대감을 공유하며, 스즈카산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주군인 오오타케마루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깊어, 스즈카산의 세력 확장과 방어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전투 메커니즘 측면에서 쿠지라는 '공격'과 '방어'의 두 가지 태세를 전환하며 싸우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뼈의 갑옷'이라는 고유 효과를 통해 아군의 피해를 감소시키고 생존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래 뼈·개(開)' 스킬을 통해 강력한 물리 공격과 치명타 피해 버프를 제공한다. 특히 아군 전체의 행동 게이지를 올리거나 치명타 피해를 대폭 상승시키는 능력은 쿠지라를 단순한 딜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식신으로 만든다.

출시 이후 쿠지라는 시라누이와 조합된 평타 기반 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메타의 중심에 섰다. 시라누이의 결계 안에서 연속 공격을 가할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피해량과 협공 메커니즘은 많은 이용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PvP(대전) 콘텐츠에서 오랫동안 주류 식신으로 활용되었으며, 특정 PvE 던전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식신으로 평가받는다.

외형적으로는 등 뒤에 거대한 고래의 척추뼈를 지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며, 이는 그의 기술 연출에서도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각성 전후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코스튬을 통해 고래와 바다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일관되게 적용된다. 그는 단순한 요괴를 넘어 스즈카산이라는 집단의 결속력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음양사의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 전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