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마(九喇嘛)는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나루토"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강력한 구미호(구미)이다. 쿠라마는 "구미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로,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본래 이름은 "쿠라마"이지만, 사람들에게는 "구미"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쿠라마는 고대의 전설적인 존재로, 불행과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힘은 추구하는 자의 의도에 따라 다르게 발휘될 수 있다. 쿠라마는 처음에는 나루토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루토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서로 협력하게 된다.

쿠라마의 전달 능력 중 하나는 신속한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어, 나루토가 심각한 부상에 처했을 때 그의 능력을 통해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쿠라마는 나루토에게 강력한 ‘큐비 모드’를 제공하여 그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쿠라마의 외관은 대개 거대한 여우 형태로 묘사되며, 주황색 털과 빨간색 눈을 가지고 있다. 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괴물과 같은 힘과 동시에 고독과 슬픔이 얽힌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캐릭터는 나루토 시리즈의 주제 중 하나인 이해와 유대감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쿠라마와 나루토의 관계 발전은 이야기의 주요한 축을 이룬다. 쿠라마는 단순한 적대자로 시작했으나, 결국에는 강력한 동료로 자리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