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에다 잇토사이(国枝 一刀斎, 1852년 ~ 1926년)는 일본의 대표적인 검도와 무술의 대가로, 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활동한 인물이다. 본명은 쿠니에다 키요시(国枝 潔)이며, 후에 잇토사이라는 검술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무술에 심취하여 여러 명문의 검술을 배우고 수련하였다. 특히, 세이이켄(清栄剣)과 같은 전통 검술을 익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의 스타일인 잇토사이를 창시하였다. 잇토사이는 '한 번의 검격으로 적을 쓰러뜨린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하며, 빠르고 간결한 동작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쿠니에다는 교육자로서도 유명하여,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그는 검술뿐만 아니라 무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제자들에게 인간성, 윤리, 도덕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그의 가르침은 이후 일본 검도의 기초가 되었으며, 현대의 검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업적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검도 및 무술에 관한 여러 저서들을 남겼으며, 다양한 검도 대회에서도 그의 스타일이 사용되고 있다. 쿠니에다 잇토사이는 일본 전통 무술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