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에다 요시코(国枝 よし子, 1895년 12월 4일 ~ 1977년 9월 11일)는 일본의 작가이자 문학가로, 주로 소설과 에세이를 통해 활동하였다. 그녀는 일본의 근대 문학에서 여성 작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당시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존재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쿠니에다는 도쿄에서 태어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교육을 받았다. 그녀는 도쿄 여성 징검다리 고등학교(현재의 도쿄 여자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고, 그 후 여러 문학적 영향을 받아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었다. 그녀의 초기 작품은 가족과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다루며, 종종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주제로 하였다.
그녀는 일본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대적인 사상을 융합하여 독창적인 문체를 발전시켰으며,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한 점이 특징이다. 쿠니에다의 대표작으로는 『여자의 종류』(女の種類)와 같은 작품이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은 그녀의 문학적 색깔과 사회적 메시지를 잘 드러낸다.
그녀의 작풍은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묘사에 기초하며, 그녀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녀는 또한 평생을 통해 여성 운동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을 쓰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다.
쿠니에다는 그녀의 문학을 통해 일본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문학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한 작가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현대 일본 문학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녀의 사상과 문학적 업적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