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니히스베르크급 경순양함은 독일 제국 해군의 경순양함으로, 1905년에 진수된 첫 번째 함선인 쾨니히스베르크 및 그 후속 함선들을 포함하는 클래스이다. 이 경순양함은 현대적인 군함 디자인의 발전을 반영하며, 당시의 전투 해양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쾨니히스베르크급은 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작전 수행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고속과 기동성을 중시한 배치였다.
쾨니히스베르크급은 배수량 약 4,200톤으로, 길이는 약 150미터에 달했다. 이 배급의 내부 설계는 최신의 기술을 활용하여 군함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무장은 주포로 21cm의 대포를 사용하였고, 추가적으로 7.5cm의 고각포와 여러 대의 기관포를 장착하였다. 이로 인해 적 함대나 항공기와의 전투에서 충분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인 25노트를 달성할 수 있어, 작전의 기동성을 더했다.
이 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방어력이다. 쾨니히스베르크급은 큰 포탄에 대해 견딜 수 있는 장갑 보호 기능이 장비되어 있어, 전투에서의 생존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 디자인은 또한 무게 문제가 발생하여, 특정 조건에서 속도와 기동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쾨니히스베르크급은 해상에서의 전투에서 적과의 격돌을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었다.
쾨니히스베르크급 경순양함은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카리브해와 태평양 지역에서 독일 제국의 해양 전략에 기여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동급의 경순양함들은 현대전의 필요에 따라 점차 구형으로 평가되기 시작했다. 결국 쾨니히스베르크급은 전쟁 후에 점진적으로 퇴역하게 되었며, 그 결과 독일 해군의 전투 체계는 변화하는 해양 전투 환경에 맞추어 진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