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소메

콩소메(Consommé)는 프랑스 요리에서 유래된 맑고 투명한 육수로, 육류, 생선, 채소 등을 기초로 하여 조리된다. 콩소메는 일반적으로 고기 육수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맛을 농축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콩소메의 특징은 그 맑은 외관으로, 이는 조리 과정에서 고기와 채소를 우려낸 후, 잘 걸러내서 이물질과 기름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콩소메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육수를 끓인 후, 크라우타르(Clearance)라 불리는 혼합재료를 추가하여 섞는다. 이 혼합재료에는 주로 생고기, 계란 흰자, 채소 등이 포함되며, 이들이 육수 속의 불순물과 결합하여 떠오르게 된다. 이렇게 생긴 불순물은 거름망이나 천으로 거르고, 남은 맑은 육수는 콩소메라 불린다.

콩소메는 그 자체로 먹거나, 수프나 소스, 요리의 기본 재료로 활용된다. 다양한 맛과 향을 조절할 수 있어 요리에 깊이를 추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콩소메는 대개 따뜻하게 제공되며, 다양한 프로쉬낫이나 향신료로 장식되기도 한다. 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 기본적인 육수로, 많은 요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